1. 어벤져스 소개
어벤져스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마블 영화들이 모인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의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영화이다. 감독은 조스 웨던이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톰 히들스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새뮤얼 L. 잭슨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상영 시간은 2시간 23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한국은 2012년 4월 26일에, 북미는 2012년 5월 4일에 개봉했다. 어벤져스는 마블 스튜디오가 이후 제작하게 되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며, 이전에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인 퍼스트 어벤져, 아이언맨 시리즈,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천둥의 신의 복선들을 회수하며 각 영화들의 등장인물들을 한데 불러 모아 하나의 세계관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2. 줄거리
이야기는 토르:천둥의 신에서 첫 출연한 빌런 로키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테러와 외계인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단체인 쉴드가 연구하고 있었던 외계 물질인 테서렉트라는 큐브와 연결된 포털로 로키가 지구에 침입한다. 테서렉트가 있는 곳에 침입한 로키는 클린트 바튼 요원과 에릭 셀빅 박사를 자신의 창을 이용해 자기 뜻대로 움직이도록 정신을 조종한 후 테서텍스를 가지고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테서렉트를 빼앗긴 쉴드는 로키를 막고 큐브를 되찾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쉴드를 이끄는 닉 퓨리는 '어벤져스'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브루스 배너, 캡틴 아메리카를 부른다. 한편 사라졌던 로키는 독일에서 소란을 피우고 캡틴 아메리카와 싸우다가 아이언맨에 제압당해 쉴드 제트기에 연행되는데, 이때 로키를 막고 아스가르드로 데려가기 위해 로키의 형인 토르가 나타난다. 갑자기 나타난 토르는 제트기에 들어와 로키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버리고, 아이언맨은 이를 막기 위해 제트기를 떠나 날아간다. 아이언맨과 토르는 서로 로키를 데려가려고 말다툼을 하다가 결국 무력 충돌을 하게 되고, 뒤늦게 나타난 캡틴 아메리카가 이를 막으면서 상황은 일단락된다. 우여곡절 끝에 거대한 쉴드의 비행 함선에 모인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캡틴 아메리카,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배너, 토르 어벤져스 일원들은 로키를 어떻게 할지 의논하는데, 빼앗은 로키의 창이 정신에 영향을 미쳐 평소보다 더 심하게 말다툼을 하게 된다. 이때 세뇌된 바튼 요원이 함선에 침입해 폭발을 일으키고, 폭발에 휩쓸린 배너 박사는 헐크로 변하게 된다. 곧 헐크의 울부짖음이 함선을 울리고, 이를 들은 로키는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로키가 의도한 바였기 때문이다. 이 폭발로 인해 토르와 헐크는 함선 밖으로 추락하고, 바튼은 블랙 위도우와 대치 중 머리를 맞아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후 탈출한 로키는 아이언맨의 스타크 타워에서 테서렉트를 이용해 포탈을 가동해 외계 군단을 뉴욕에 상륙시키고, 헐크를 제외한 어벤져스는 힘을 모아 이를 막는다. 나중에 배너도 되돌아와 헐크로 변해 외계 군단을 부수는 데에 일조하고, 로마노프는 끝없이 나오는 외계 군단을 막기 위해 포탈을 닫으려 한다. 이때 세계안전보장이사회가 뉴욕에 핵미사일을 발사해 스타크는 이를 포탈을 넘어가서 우주로 보내고 되돌아오고, 로마노프는 포탈을 닫는다. 이후 어벤져스 멤버들의 전투 후 모습, 로키가 붙잡힌 모습 등이 나오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3. 총평, 국내/해외 반응
어벤져스는 각기 다른 영화의 등장인물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또 다른 영화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각각 다른 영화에서 봤던 등장인물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 요소이다. 또한 각 히어로들의 출연 임팩트가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어 각 히어로들을 모두 기억하게 된다. 어벤져스는 한국에서 70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개봉 닷새 만에 1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최초의 개봉 첫 주 수익 2억 달러를 넘은 영화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과 수익을 벌어들였고, 중동,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큰 흥행을 기록했다.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5억 186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3위의 흥행 영화였다. 눈이 화려한 액션 스케일과 효과, 스토리,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의 행보로 인해 언제 봐도 재미있는 영화이다.